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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5선발감을 장원삼으로 확정했다.
장원삼은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베테랑답게 1, 2회 위기를 잘 넘겼다. 어제 경기를 보고 결정했다"고 했다.
이로써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 윤성환, 우규민에 장원삼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모두 확정했다.
또 시범경기 성적이 부진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시범경기는 잘해도 걱정이고 못해도 걱정이다. 잘하는 kt도 걱정이 있겠지만 지금 나는 못해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웃으며 "타격 페이스가 안올라와서 걱정이다. 매일 1~2점 밖에 못낸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페이스를 개막전까지 잘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