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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시범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두산 양의지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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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주전포수 양의지가 개막경기에 나선다. 하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양의지가 선발로 출전한다"고 했다.
양의지 본인이나 김 감독의 생각도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김감독은 "양의지가 아직 베스트인 상태는 아니다. 상황에 따라 일찍 뺄수도 있다"며 "개막 3연전을 마치고 다음 주까지는 봐야 양의지의 상태에 대해 알 것 같다"고 했다.
양의지도 지난 27일 KBO미디어데이에서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개막 때까진 어떻게 해서라도 몸을 만들어놓겠다"고 했다.
어깨 부상으로 좋지 않는 몸상태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양의지는 네덜란드전에 결장하기도 했다. 팀에 복귀한 후에도 시범경기 초반에는 출전하지 않다가 후반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결국 두산은 엔트리에 양의지와 최재훈 외에도 박세혁까지 포수 3명을 포함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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