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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 전후에서 끊어주겠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첫 선발 등판하는 조상우 활용법을 공개했다.
장 감독은 "첫 등판인만큼 80개에서 90개 정도 투구를 생각하고 있다. 웬만하면 80개 전후로 끊어줄 생각"이라고 말하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수 몸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2군에서 계속 선발 준비를 해왔고, 오늘 경기 스케줄이 맞춰 18일 SK전에도 등판시켰다. 감각을 회복하라는 의미였다. 현재 구위는 아주 좋다.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대 롯데 조원우 감독은 "영상을 보니 팔은 조금 내려왔지만 구위는 여전하더라"고 말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