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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첫 출전 괜찮았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11일 SK선수로 처음 선발 출전한 로맥에 대해 "어제 보니 스윙이 마음에 들더라.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도 좋았다"고 했다.
"리그에 적응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한 힐만 감독은 "오늘까지는 지명타자로 나가고 내일부터는 수비로도 뛴다"고 했다.
로맥은 유틸리티플레이어 내야 전 포지션이 소화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만 감독은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 시킬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로맥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떤지 오늘 볼 생각이다. 휴식이 필요한 선수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로맥은 어깨도 강하고 기술도 좋다. 지금은 내야 전 포지션을 연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포지션 별로 동일한 비율로 출전할 것이다. 우익수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로맥은 SK 와이번스가 대니 워스를 지난 5일 웨이버 공시하고 새롭게 계약한 외국인 타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