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찬, 타격감 찾은 듯"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주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보니 타구 자체가 좋아졌더라.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고 본인이 팀에서 어떤 위치라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이 연구했다"며 "코치와 타격 매커니즘에 대해 분석하다 손목과 방망이 회전 쪽에 문제가 있다는 걸 찾아냈다. 이제부터 변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주찬은 개막 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4월 한달 동안 타율이 1할8푼3리, 82타수 15안타로 빈타에 허덕였다. 5월에도 50타수 8안타에 불과해 시즌 타율이 1할7푼6리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은 "김주찬은 부진하면 자기 자신이 자존심이 상해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어제 보니 타구 자체가 잘나가더라. 더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