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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 왼손 선발 강윤구에 대비해 우타자 위주의 타선을 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서 왼손타자를 3명만 기용했다. 전날엔 우투수 최금강에 대해 5명의 왼손타자가 나섰다.
박정음-서건창 등 왼손 테이블세터는 그대로. 3번 이택근-4번 김태완-5번 김하성으로 중심타선을 짰고, 6번 장영석 -7번 김민성-8번 박동원-9번 이정후로 하위타선을 이뤘다. 4번타자인 윤석민이 빠진 것이 또하나의 특징.
장 감독은 "윤석민은 오늘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서 "대신 장영석을 냈는데 강윤구와 입단 동기다.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전날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넥센 선발 조상우를 상대한다. 1번타자가 전날엔 김준완이었으나 이날은 이종욱으로 바뀌었고, 이후 박민우-나성범-스크럭스-권희동-모창민-박석민-손시헌-김태군의 라인업은 변동이 없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