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팀 투수들 적응 되어가는 느낌."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홈팬들 앞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로맥은 28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4회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차우찬으로부터 연타석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6, 7호.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한국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쳐냈던 로맥은 이날은 인천 홈팬들 앞에서 괴력을 과시했다. 롯데전은 브룩스 레일리, LG전은 차우찬을 상대로 연속 홈런을 쳐내며 좌완 투수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로맥은 경기 후 "3연승을 거둬 매이 힘이 난다. 동료들과 팬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한동민의 댄스에 자극을 받아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1명도 빠짐없이 나를 도와주고 있어서 마치 1년 정도 있었던 팀처럼 느껴진다. 다른 팀 투수들을 한차례씩 만나보니 적응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