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원태 5승' 넥센, SK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21:48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6.08/

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 호투에 힘입어 6대2로 이겼다. 넥센은 2연승으로, 시즌 28승1무29패를 기록했다. 5월 27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0경기 만의 연승이다. SK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30승1무27패가 됐다.

넥센이 먼저 득점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다. 고종욱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김민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호투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넥센은 4회초 1사 후 채태인이 볼넷,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3루 기회에서 고종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도 허정협이 우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선 폭투로 허정협이 진루했다. 이어 김웅빈이 2루수 땅볼 타구를 쳤고, 제이미 로맥이 한 번 공을 더듬는 사이 허정협이 득점했다. 로맥의 실책이었다.

SK도 추격했다. 5회말 김동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2사 후에는 박승욱, 조용호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강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 2-3을 만들었다.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1루 넥센 김하성이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6.08/
넥센이 뒷심을 발휘했다. 8회초 채태인이 3루수 방면으로 기습 번트를 성공시켰다. 김하성이 우중간 2루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 대타 이택근의 볼넷 후에는 김민서이 유격수 땅볼을 쳐 1점을 추가했다. 2사 1,3루에선 허정협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2로 리드했다. 넥센은 9회초에도 유재신의 중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넥센은 구원 투수들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승리를 지켰다.

넥센 최원태는 6이닝 5안타 4사구 3개(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3안타(2루타 2개)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허정협이 2안타 1타점 1득점, 김민성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문승원은 6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