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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니퍼트 상대 좋은 투구를 해 영광이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6-14 21:57


2017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허프가 8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박건우를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14/

"니퍼트 상대 좋은 경기해 영광이다."

LG 트윈스 데이비드 허프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허프는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 8이닝 1실점 완벽한 투구로 팀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9회 역전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G는 이날 허프의 역투로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허프는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허프는 경기 후 "강팀 두산을 상대로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내 공을 던지는데 집중했다. 작년에 많이 안던진 컷패스트볼을 많이 사용했다. 리그 최고투수 니퍼트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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