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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한 아이러니한 감정을 전했다.
테임즈는 지난 16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늘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선 마무리 투수 오승환에게 결승 투런포를 때려냈다. 그동안 오승환에게 3타수 무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던 테임즈는 이날 홈런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오승환은 시즌 3패(!승15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2014년부터 지난 해까지 김 감독이 이끄는 NC에서 4번 타자로 활약했던 테임즈는 3년 동안 124홈런 통산타율 3할4푼9리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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