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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캡틴 류제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류제국은 8일 한화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류제국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하려면 4일을 쉬고 13일 SK 와이번스전에 나서야 하는데, 류제국은 4일보다 5일 휴식 후 등판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투수다. 그동안 불가피하게 4일을 쉬고 던졌을 때는 늘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양상문 감독은 아예 푹 쉴 수 있게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정주현을 콜업해 야수진을 보강했다. 다음 주말은 올스타 브레이크라 류제국이 굳이 1군 엔트리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정주현은 여지껏 내야수로 출전했지만, 올해는 주로 외야수로 2군 경기에 나갔다. 올시즌 첫 1군 승격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