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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방망이가 넥센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때리고 때려서 결국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KIA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17안타를 퍼부은 끝에 9회초 김민식의 결승타로 8대7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5-0의 리드속에서 쉽게 이기는가 했지만 넥센에 역전을 당해 오히려 역전패의 기운이 드리웠지만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 5-0으로 앞서다가 3회에 3점을 주고 5회에4점을 줘 5-7로 역전당한 KIA는 8회초 1사 만루서 최형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1사 2루서는 포수 김민식이 우전안타로 넥센 마무리 김세현을 공략해 결승점을 뽑았다. KIA마무리 김윤동은 8회말 1사 2루서 구원등판해 9회말까지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김윤동이 호투해줬고, 8,9회 타선의 집중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