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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정훈이 무려 2620일만에 1군 경기에서 감격의 승리 투수가 됐다.
2사 후가 위기였다. 안치홍과 무려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0구째 볼이 들어가며 볼넷을 내줬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서동욱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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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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