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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초 2사 후 미겔 사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내야 뜬공 처리했다.
이어진 2회에도 에디 로사리오-로비 그로스만-제이슨 카스트로를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호투는 계속됐다. 3회초 잭 그라니트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바톨로 콜론을 공 3개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냈고, 브라이언 도져도 1B2S에서 88.3마일(약 142km)짜리 커터로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추가했다.
이어 그로그만과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해 주자가 2명으로 불어났다. 2사 1,2루에서 카스트로에게 초구에 좌전 2루타를 또 맞았다. 2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지만, 다행히 1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4회를 2실점으로 마쳤다.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사노의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다저스가 5회말 3-2 역전에 성공한 후 투수를 교체했다. 총 7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 요건만 갖추고 물러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