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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했다.
SK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이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대수가 2루를 훔쳤다. 노수광의 사구로 기회는 계속됐고, 최 항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렸다. 2사 2,3루에선 최 정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이 계속됐다. 한화는 3회말 1사 후 로사리오의 중전 안타로 곧바로 반격했다. 최진행의 중견수 뜬공 때, 로사리오가 2루로 진루.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6회초 최 항의 중전 안타와 2사 후에 터진 김동엽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4-4로 균형을 맞췄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6⅓이닝 6안타 4사구 2개(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진행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41일 만에 선발 등판한 SK 백인식은 4이닝 6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