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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병살타와 사구로 인해 스스로 자멸했다.
중요한 승부처마다 병살타가 터져 나왔다. 2회 무사 1루에서 이범호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3회에는 1사 1,3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지만 로저 버나디나가 유격수 더블플레이로 이닝이 끝났다.
6회 1사 1루에서도 나지완이 3루수 병살타를 쳤고 8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김주찬이 2루수 더블플레이 아웃됐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팻 딘은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이어 양의지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다시 밀어내기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또 오재원에게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4실점했다.
병살타 4개와 밀어내기 실점으로 스스로 연승을 끊은 KIA였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