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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뒤지던 kt가 2회말부터 추격을 가동했다. 선두 타자 윤석민이 NC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아웃 이후 유한준 안타, 장성우 볼넷에 이어 김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NC가 3회초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kt가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유한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추가하며 5-4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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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6회초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 따라붙자 kt가 다시 달아났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하스의 중월 솔로포가 터졌다. 로하스는 원종현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kt 선발 류희운은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3이닝 8안타(2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주 권이 3이닝 3안타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NC는 해커가 3이닝 6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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