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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구창모의 호투, NC 연패 탈출 이끌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9-02 19:36


2017 KBO리그 SK와이번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9일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SK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8.09/

NC 다이노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뒀다.

선발 구창모의 호투가 컸다. 지난달 3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⅓이닝을 소화했던 구창모는 이틀 휴식 후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초반부터 힘을 냈다. 1회말 나성범의 적시타와 2회말 김태군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NC는 LG가 따라오지 못하는 사이 멀찌감치 달아났다.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보탰다.

8회말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6-0까지 도망친 NC는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LG는 선발 류제국이 초반부터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류제국은 5이닝 7안타 5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9승이 또 무산됐다.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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