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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장영석의 끝내기 안타가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었다. 넥센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7로 끌려가던 9회말 6점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안타 중 백미, 끝내기 홈런은 총 12번 나왔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두번의 끝내기 홈런을 쳐내 '끝내기 홈런의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다. 스크럭스는 지난 달 25일 창원 kt 위즈전 9회 무사 1루에서 이상화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려 7대5 승리를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지난달 1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끝내기 홈런을 쳤다. 9회 1사 1루에서 손승락을 공략해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끈 홈런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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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6번의 끝내기 안타를 때려 가장 많았다. 롯데와 두산이 4번씩, KIA와 NC, LG와 삼성이 3번씩, kt와 한화 넥센이 2번씩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