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두산 니퍼트, 5이닝 6실점...2G연속 부진 왜이러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20:47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했다.

니퍼트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2홈런) 4볼넷 7탈삼진 6실점했지만 5-6으로 뒤지던 6회초 오재일의 동점 솔로포가 터지며 간신히 패전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앞서던 2회말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니퍼트는 4-1로 앞서던 3회말에도 실점했다. 니퍼트는 1사 후 양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송광민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양성우에게 홈을 내줬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한용덕 수석코치는 마운드에 올라 연속 안타를 허용한 니퍼트를 진정시켰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성열의 희생타 때 송광민이 홈을 밟아 3실점째를 허용했다.

니퍼트는 4회에도 실점했다. 2사 후 정경운에게 볼넷을 내준 니퍼트는 오선진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상황에서 양성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추가했다.

5-4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1사 후 다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이성열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내주며 5-6으로 역전당했다.

지난 달 31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니퍼트는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부진하며 니퍼트 답지 않은 투구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