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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 홈런타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54호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54홈런은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가 기록한 이후 7년만이다. 이날 현재 홈런 순위서 스탠튼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크리스 데이비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이상 39개)에 15개나 앞서 있다.
이날 스탠튼의 홈런은 기록상 각별한 의미가 있다. ESPN에 따르면 마크 맥과이어가 65홈런을 친 1999년 이날까지의 시즌 홈런수는 54개였다. 또한 새미 소사가 2001년 64홈런을 터뜨릴 때 이날까지 54홈런을 터뜨렸다. 즉 스탠튼도 64~65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재의 페이스를 대입한 산술적 예상치는 62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