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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SK는 이날 경기에서 김성현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운다. 김성현은 2015시즌 주전 유격수로 뛰기도 했다. 그러나 실책이 증가하면서, 주로 2루수를 맡고 있다. 가장 최근 유격수로 선발 출전은 2016년 10월8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무려 341일 만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한동민, 최 정, 나주환 등 부상이 계속 되고 있다. 나주환은 빠르면 2주 내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 일단 유격수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잘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치들와 얘기를 나눠 김성현을 유격수로 낙점했다. 올 시즌 선발 유격수는 처음이다. 항상 이 시기에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현의 경험을 택했다. 오늘 경기를 보고 다시 평가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