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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4회말 2사 후 오재일이 박종훈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SK는 5회초 선두타자 최 정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최 정의 시즌 46호 홈런. 그는 SK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점수는 3-1.
두산도 빠르게 추격했다. 6회말 1사 후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2사 후 오재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2-3. 후속타자 닉 에반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SK도 뒷심을 발휘했다. 9회초 1사후 로맥, 박정권이 연속 안타를 쳐 1,3루. 김강민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쳐 다시 5-4로 리드했다. 이어 김성현, 이성우, 노수광이 연속 적시타를 쳐 8-4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말 1사 2루에서 오재일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쫓아갔다. 1사 1루에선 백인식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승리에 실패했다. 박종훈이 6이닝 7안타(1홈런)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 보우덴이 5이닝 4안타(1홈런)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