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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5회 수비 도중 교체했음에도 불구, 투구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던 류현진은 5회말 1사후 맷 위터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11개의 공을 던졌고, 이어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해 투구수가 급격히 불어났다. 이어 톱타자 트레이 터너마저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5회를 마치고 싶었지만, 볼넷 2개가 아쉬웠다. 투구수를 조절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