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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 최종 점검이 필요하다.
불펜진도 아직 불안하다. 양현종은 7초에도 등판했으나, 안타 3개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 무사 2,3루에서 고효준이 구원 등판해 노수광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5.60으로 7위인데, 9월 들어선 평균자책점이 6.47(8위)로 더 좋지 않다. 그나마 임창용의 복귀로 한숨 돌린 상황. 아직 특별히 추가될 자원은 없다. 김기태 KIA 감독은 "신종길과 투수들이 준비는 하고 있다. 계속 연습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군 제대 선수 역시 "상태를 체크해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큰 힘이 될지는 미지수다.
단기전에서 모두 중요한 부분이다. KIA는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다만, 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여기에 마지막 2~3이닝 정도를 막아줄 필승조가 대기해야 한다. 남은 10경기에서 보직에 확신이 서야 한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