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이민우가 2경기 연속 호투했다.
3회초 첫 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후속타자 정의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로맥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4회 박정권을 삼진, 이대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조용호를 3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민우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그는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졌다. 무엇보다 2경기 연속 볼넷이 없는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