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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의 20승 도전이 주춤하고 있다.
KIA로선 에이스인 양현종과 헥터가 등판했을 때 철저히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팻 딘과 임기영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카드가 나왔을 때 승리를 꼭 챙겨야 하는 KIA다.
문제는 둘의 최근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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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지난 1995년 LG 이상훈 이후 22년만에 토종 선발 20승에 도전하고 있다. 20승을 향한 그의 의지도 강하다. 그가 등판했을 때 타선의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팀이 일찍 우승을 확정짓고 둘이 20승에 도전한다면 훨씬 홀가분하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겠지만 지금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그가 승리를 거둬야 팀도 우승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다. KIA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 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