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KIA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9.13/
KIA 타이거즈가 위기에서 승리하며, 1위를 지켜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8대3으로 이겼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2승1무54패를 기록.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kt는 시즌 90패(48승)째를 기록했다.
선발 임기영은 6이닝 6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에는 임창용을 투입하면서 일찌감치 뒷문 잠그기에 나섰다. 임창용과 김세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상위 타선이 동반 폭발한 것이 승인이었다. 로저 버나디나가 3안타(2홈런) 2타점, 이범호가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이 2안타(1홈런) 2타점, 나지완이 2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최형우도 2안타로 살아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