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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3위 불씨를 살렸다.
넥센이 3회초 마이클 초이스-김하성-장영석까지 3타자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1-3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NC가 3회말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앤디 밴헤켄의 높은 포크볼 실투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계속되는 1사 1,2루 찬스에서 손시헌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태군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었다. NC는 8-3으로 크게 앞섰다.
넥센이 8회초 김태완의 대타 홈런으로 1점 보탰지만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NC 선발 제프 맨쉽은 5⅓이닝 8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구창모가 1이닝, 정수민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각각 막았다. 임창민이 김태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 했지만 1이닝을 문제 없이 틀어 막았다. 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무사 1,2루 위기에 몰리면서
반면 넥센 선발 밴헤켄은 4⅓이닝 7안타(1홈런)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8승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