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첫 경기 패배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경기 총평은.
▶첫 경기 졌지만, 헥터가 못 던진 건 아니다. 두산 타자들이 잘 쳤다. 불펜 투수들이 생각보다 좋았던 게 고무적이다. 내일 양현종이 선발인데, 오늘 경기 잊고 빨리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양 쪽 다 좋은 투수들이 나와 보기 좋았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대지 않았다. 이유는.
▶이기려고 했던 것이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실수는 나올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줄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양현종이 아닌 박진태를 미출장 선수로 등록한 이유는.
▶박진태는 어차피 경기 출장이 어려웠다.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미출장 선수를 제출했다.
-타선이 조금 살아나야 할 것 같은데.
▶안 좋은 선수들,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 칠 수는 없다. 좋은 투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점수는 많이 안 날 것이라 예상했다. 두산에 좋은 타자들이 많았다. 우리 타자들도 좋은 첫 경기 했다. 준비 잘하겠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