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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캠프를 치르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배팅훈련은 장종훈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가 진두지휘 중이다.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가 42홈런을 치기전까지 한국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은 장종훈 코치의 41홈런(1992년)이었다. 이글스 홈런 레전드의 고민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홈런이다.
한화는 몇몇 외국인 타자 영입 후보를 놓고 고민 중이다. 17일 오전에는 지금까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새로운 타자의 활약 동영상을 코칭스태프가 함께 봤다. 가장 낫다는 평가도 있었다. 장 코치는 "팀의 포지션을 두루 고려했을 때 외야수가 가장 좋다. 타격만 놓고보면 용병 타자는 뭐니 뭐니해도 파괴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사리오의 홈런포를 잊게 만들수 있는 대체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한화는 이성열과 최진행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성열은 올해 81경기에서 21홈런을 때려냈다. 규정타석에는 못 미치지만 자신의 첫 3할 타율(0.307)도 기록했다. 팀내 홈런 2위.
장 코치는 최근 타격 이론 화두로 떠오른 발사각도에 대해 "선수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하긴 어렵다. 사람마다 다르다. 어퍼 스윙은 변화구 대처에는 유리하지만 빠른볼에는 그만큼 약점이 생긴다. 선수마다 자기에게 맞는 스윙법이 있다. 장점을 살리는 쪽으로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미야자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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