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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영입에도 과감한 투자를 했다. 팀 아델만이 앤서니 레나도의 악몽을 지워줄 수 있을까.
그만큼 레나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지만,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시범경기 도중 가래톳 부상을 입었고 데뷔전까지 2개월 가까이 시간이 소요됐다. 우여곡절 끝에 재활을 마친 후에도 1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무척 부진했다.
설상가상 7월말 등판 도중 타구에 오른손 손바닥을 맞아 골절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다. 시즌 내내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삼성의 팀 사정을 생각하면, 레나도는 뼈아픈 이름이다.
아델만은 다음 시즌 선발진 주축을 맡아줘야 한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30경기 가운데 20경기를 선발로 등판했고, 5승11패 평균자책점 5.52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만큼 팀의 기대가 높다. 아델만이 '레나도 악몽'을 지워줄 수 있을 것인가.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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