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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은 여전히 열려있다. 한달이 지났지만 FA 신청서를 낸 18 명 중 둥지를 찾은 이는 6명 뿐. 12명은 아직도 팀을 찾고 있다.
대신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 움직임은 빠르다. 마이클 보우덴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두산은 새롭게 세스 프란코프를 영입했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국 깨졌다.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는 두산이 린드블럼에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도 있다. 윌린 로사리오는 2년간 뛴 한화와 이별하고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떠났다.
구단들이 FA보다 당장 급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팬들 역시 외국인 선수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은 그만큼 외국인 선수가 팀 성적에 차지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팬들에게도 알려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100만달러 이상의 거액을 받고 오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물론 현재 남아있는 FA 선수들도 대부분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이적이 쉽지 않다보니 팀이나 팬들도 원 소속구단에 남을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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