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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에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도 접촉했다. 다르빗슈가 지난 11월 2일 월드시리즈 7차전에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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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팬래그스포츠(FanRag Sports)는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 애스트로가 수요일 텍사스에서 FA 우완투수 다르빗슈 유와 만남을 가졌다. 시카고 컵스 구단과 접촉한 지 하루만이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앞서 지난 19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테오 엡스타인 사장, 제드 호이어 단장 등 시카고 컵스 구단 수뇌부와 만나 협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르빗슈 측은 접촉한 직후 "아주 만족스러운 만남이었다"고 했다.
다르빗슈는 이번 FA 시장에서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몸값을 기록할 후보로 꼽힌다. 올해 정규시즌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에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6.14으로 기복을 보였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으나,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에서는 두 번 등판해 모두 패전을 안았다.
다르빗슈가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제물이었다는 점이 공교롭다. 컵스와 휴스턴 이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원소속팀인 다저스도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어 몸값은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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