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또 비겼다. 한화는 21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 3점홈런을 허용해 7대7로 비겼다.
한화는 일본프로야구팀과의 6차례 연습경기에서 4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화는 9회까지 7-4로 앞서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무리로 나온 박상원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라쿠텐은 다수의 1군 선수들이 포함된 1,5군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3이닝 동안 65개의 볼을 던지며 3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38km였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3이닝 3안타 1실점, 장민재가 1이닝 1안타 무실점, 서 균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상원은 1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