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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이택근, 베테랑의 가치 보여줬다."
0-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6회말 1사 2, 3루 때 나온 김하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동점을 만드는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2-3으로 따라붙은 넥센은 8회에 역전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초이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일단 3-3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 3루에서 베테랑 이택근이 한화 세 번째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8회 필승조 김상수를 투입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어 김상수가 호잉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마무리 조상우를 전격 투입했다. 조상우는 15구 만에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시즌 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