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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마운드의 불안함을 화력으로 커버하며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모처럼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냈다. 0-1로 뒤지던 3회말 2사 2, 3루에서 마이클 초이스가 2타점 역전타를 날렸다. SK가 4회에 나주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3-2를 만들었으나 4회말 임병욱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넥센은 5회말 김하성과 장영석의 2루타 등 4안타 1볼넷 1희생타로 3점을 뽑아 쐐기점을 냈다.
SK는 8회초 정의윤의 솔로포에 이어 9회에도 1점을 뽑아 경기 막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9회초 2사 만루에서 넥센 조상우가 대타 정진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8대5로 경기를 마쳤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