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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특이한 기록에 도전한다.
홈에서는 개막 2연전서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후 12경기 동안 매진이 없다. 하지만 원정 14경기에선 벌써 4차례나 매진이 됐다. 3월31일 잠실 LG전과 4월21일 잠실 두산전, 28일과 29일 수원 KT전에서 좌석이 가득찼다.
지난해엔 홈에서 10번의 매진을 기록했는데 원정에선 20차례나 매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9구단 체제가 된 2013년엔 85만9188명으로 뚝 떨어지며 3년 연속 100만명 달성에 실패. 2015년까지 80만명대를 유지하던 KIA의 원정경기 관중은 KIA가 5위에 오른 2016년에 다시 100만명을 넘겼고,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도 100만명을 훌쩍 넘겼다. KIA의 성적에 따라 원정 관중의 수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올시즌 초반 KIA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타의 엇박자가 심해 13승15패로 5할 승률에 모자란 모습이다.
KIA를 보기 위해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찾는 팬들에게 KIA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