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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은 지난 한 달간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이원석은 9일 수원 KT전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김상수를 불러들여 0의 균형을 깼다. 3-3 동점이던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KT 구원 투수 류희운과 풀카운트로 맞선 상황에서 144㎞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시즌 7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한게 옥에 티였지만 타점으로 상쇄할만한 아쉬움이었다.
이원석은 9일까지 3번 타순에서 105타수 30안타(5홈런) 18타점,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삼진 한 개가 더 추가 되면서 29삼진이 됐다. 하지만 안타나 타점을 꾸준히 생산해내고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