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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는 돌아왔다. 하지만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 앞과 뒤에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줄 수 있는 조력자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의 파괴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클린업 조합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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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전 때는 임병욱(3번)-박병호(4번)-초이스(5번) 조합이었다. 이 조합은 12타수 4안타(타율 0.333)에 2타점 1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여러 차례 있었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초이스의 삼진 장면을 시작으로 2회말 2사 만루 때 임병욱의 중견수 뜬공 장면, 또 4회말 1사 1, 2루 때 임병욱의 삼진과 박병호의 우익수 뜬공, 그리고 6회말 2사 2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땅볼 장면 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