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2일 대구 롯데전에서 10대4로 이겼다. 7회초까지 0-4로 끌려가던 삼성은 7회말 5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한 뒤, 8회말 또다시 5점을 얻으면서 2만4000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포수 강민호는 3-4로 뒤지던 7회말 오현택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친정팀 롯데를 울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경기 후반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매진을 이룰 정도로 많은 팬 앞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앞으로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