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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홈런이 김태균의 손에서 터졌다.
"어제 마지막에 이기면서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는 김태균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팬들과 팀, 가족에게 미안했다. 조금씩 감이 좋아지고 있고, 더 잘해서 모두에게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타격감은 아직 완벽한 게 아니라 월요일에 특타를 했다. 쉬는 날 나와서 도와준 전력분석팀에 고맙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균은 "최근 3년동안 수비를 많이 안했는데, 투수들이 너무 좋아져서 수비를 하면서도 편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이기는 경기도 많아졌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