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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신재웅이 마무리다."
올시즌 마무리 문제로 계속 골치가 아픈 SK. 신재웅은 27일 한화전 경기 막판 승부처에 투입돼 1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했다. 불행인 건 실점 모두 자책점이 아니었다. SK 수비수들의 실책 연발에 신재웅이 운 케이스. 패전과 관계 없이 현재 구위가 가장 좋기에 힐만 감독은 신재웅 카드를 계속 꺼내기로 했다.
한편 지난 15, 16일 잠실에서 두산과 맞붙었던 SK는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잠실을 찾았다. 당시 두산과 공동선두를 달리다 2연패하며 침체에 빠졌던 SK는 두산과 3경기 차이에서 다시 3연전을 벌인다. 힐만 감독은 "지난 잠실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리 게임 플랜대로 풀어나가겠다. 상대 두산은 정말 좋고 강한 팀이다. 우리나 두산이나 투수들의 구위와 커맨드가 경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