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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연전 앞둔 힐만 감독 "마무리는 신재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5-29 17:32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힐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27/

"현재로서는 신재웅이 마무리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신재웅을 마무리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현재로서는 신재웅이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일요일(27일) 경기 투구수가 많았지만, 경기 전 상태를 체크하니 본인이 문제 없다고 하더라. 오늘 세이브 상황이 오면 신재웅이 나간다"고 밝혔다.

올시즌 마무리 문제로 계속 골치가 아픈 SK. 신재웅은 27일 한화전 경기 막판 승부처에 투입돼 1⅔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했다. 불행인 건 실점 모두 자책점이 아니었다. SK 수비수들의 실책 연발에 신재웅이 운 케이스. 패전과 관계 없이 현재 구위가 가장 좋기에 힐만 감독은 신재웅 카드를 계속 꺼내기로 했다.

한편 지난 15, 16일 잠실에서 두산과 맞붙었던 SK는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잠실을 찾았다. 당시 두산과 공동선두를 달리다 2연패하며 침체에 빠졌던 SK는 두산과 3경기 차이에서 다시 3연전을 벌인다. 힐만 감독은 "지난 잠실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리 게임 플랜대로 풀어나가겠다. 상대 두산은 정말 좋고 강한 팀이다. 우리나 두산이나 투수들의 구위와 커맨드가 경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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