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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승 막차를 탔다.
NC는 4회초 모처럼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 상대로 노진혁-이원재의 연속 안타,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 이어 스크럭스가 샘슨의 2구째 바깥쪽 낮은 139km 슬라이더를 때려내 좌월 3점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 2루수 정근우의 실책이 빌미가 돼 2사 1,2루 찬스가 연결됐다.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5점째를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2점을 따라붙었다. NC는 선발 최성영을 퀵후크하며 장현식을 올려 승부수를 띄웠다. 한화는 6회말에 2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원종현-배재환으로 이어지는 NC 필승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의 1점차 패배였다. 한화 샘슨은 4회 5실점에도 불구하고 7회까지 7안타(1홈런) 2볼넷 10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