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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KT 위즈전에서 연타석포를 쏘아 올렸다.
2회초 KT 선발 박세진으로부터 투런포를 뽑아내며 6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한 번즈는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번즈는 1B1S에서 박세진이 던진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쳤다. 좌측으로 쭉 뻗어간 타구는 여유롭게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올 시즌 연타석 홈런은 시즌 34번째, 통산 984호다. 번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