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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깔끔한 투구로 시즌 11승(무패)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실점은 없었다. 5회도 실점없이 끝낸 후랭코프는 6회 1사후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김하성은 좌익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박병호에게 자동 고의4구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종욱을 2루 뜬공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후랭코프는 7회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팀이 3연패를 끊은 것에 대해서는"연패중이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압박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했다. 오늘 승리가 더 기분좋고 지금의 이 기세를 다음 경기에도 다같이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발 11연승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 같아 그 것이 더 기분 좋다"고 했고 "매 경기 '원하는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자'는 생각 하나만 하고 들어간다. 그게 잘 먹히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