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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타순 결정이다. 전력이 탄탄하고 타격 페이스가 늘 좋다면 별 문제가 없다. 타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갈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 팀이나 가능한 일이다. 하위권 팀은 주축 선수를 중심에 두고 선수별 특성, 타격 컨디션을 고려해 이리저리 퍼즐을 맞춰야 한다.
18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오늘도 중심타선은 최형우-안치홍-버나디나로 간다"고 했다. 새로운 중심타선 조합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니, 다른 변화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 김 감독은 '안치홍이 부담이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충분히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했다. 안치홍은 타순 변화에 신경쓸 정도의 레벨의 선수가 아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이제 KIA 4번 타자 안치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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