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소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26/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7이닝을 채우며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소사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했다. 소사는 4-5로 뒤진 8회초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소사는 2회와 3회에 걸쳐 5실점하며 어렵게 출발한 뒤 4휘부터 안정을 찾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날까지 2.67였던 평균자책점이 2.79로 떨어져 이 부문 1위를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2.68)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소사가 한 경기서 5점 이상을 준 것은 올시즌 세 번째다. 또한 12안타는 자신의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이다. 제구가 높거나 한복판에서 형성되기는 했지만, 최고 155㎞에 이르는 직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100개였고,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소사는 1회초 12개의 공으로 박해민 구자욱 이원석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0㎞를 웃도는 직구를 주무기로 삼았다. 하지만 2회 변화구를 섞어 던지면서 집중타를 허용했다. 1사후 김헌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소사는 2사후 박한이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손주인에게 몸쪽으로 137㎞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셈.
3회에도 난타를 당했다. 선두 박해민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구자욱에게 146㎞ 직구를 한가운데로 꽂다 우전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때 우익수 채은성의 홈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무사 2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소사는 이원석에게 높은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적시타를 내줘 0-5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러프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의 추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헌곤 강민호 박한이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