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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 7이닝 1실점 쾌투. 10승이 눈앞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9-06 21:07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등판한 넥센 한현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16/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10승에 다가섰다.

한현희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7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지난 2015년(11승) 이후 두번째로 10승 고지를 돌파한다.

7월 10일 대전 한화전서 7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한 이후 6번째 선발 등판만에 다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후반기에 6경기(5경기 선발)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썩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던 한현희이기에 휴식기 동안 좋아졌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었다.

득점권에 주자를 계속 내보냈지만 잘 막아냈다. 2-0의 리드속에 1회말 수비를 시작한 한현희는 2번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줘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4번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2회말에도 2사후 볼넷과 안타로 1,3루의 위기에서 9번 김선빈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회말에도 1사후 볼넷과 사구로 1,2루가 만들어졌지만 4번 안치홍을 3루수앞 병살타로 잡았다. 그리고 4회말엔 5번 이범호, 6번 류승현, 7번 최원준을 차례로 삼진처리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5회말 첫 실점을 했다. 선두 8번 김민식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3루서 1번 버나디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내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한현희는 여전히 강한 공을 뿌리며삼자범퇴로 끝내더니 7회말도 삼자범퇴로 끝내버렸다.

2-1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왼손 이승호로 교체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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