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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권 혁이 700경기 출장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700경기 이상 출장한 투수는 2007년 SK 조웅천부터 2017년 한화 정우람까지 총 10명으로 권혁은 달성 시 통산 11번째, 한화 소속으로는 송신영과 정우람에 이어 3번째 선수가 된다.
2014년 8월 15일 문학 SK전에서 500경기, 2016년 4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권 혁은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2007년~2012년)를 올리며 KBO 리그 대표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은 한화로 둥지를 옮긴 2015년 팀 내 최다 경기에 등판하며 기록한 78경기다. 권혁은 개인통산 699경기 중 선발로 14경기, 마무리로 146경기, 중간계투로 539경기에 출장했다.
KBO는 권혁이 7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